2024타경62805
서울역 인근의 전략적 노후 주택 경매 투자 분석
2025.07.06

용산구 후암동 노후 주택의 투자 가치와 함정 - 서울역 인접 알짜 입지의 반전 매력
안녕하세요 모두의경매입니다. 오늘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노후주택 경매 물건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서울역과 남산이 가깝다는 프리미엄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분경매라는 특성과 노후화된 건물 상태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물건입니다.

서울역 도보 10분 거리, 90년 역사를 품은 용산 후암동 노후주택
경매의 기본 사항과 진행 상황
이 경매물건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2024타경62805 사건으로, 현재 1회 유찰 상태입니다. 감정가는 1,143,096,950원이며, 최저입찰가는 80%인 914,477,560원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입찰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로, 입찰보증금은 최저가의 10%인 91,447,756원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물건이지분경매라는 사실입니다. 현재 등기부상 전체 부동산의 1/2 지분만 경매 대상이며, 나머지 1/2 지분은 다른 공유자(오OO)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낙찰 후 활용에 상당한 제약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구분 | 내용 |
---|---|
사건번호 | 2024타경62805 |
물건소재지 | 서울 용산구 후암동 105-43 (도로명: 후암로15길 19-36) |
경매종류 | 임의경매(지분매각) |
감정가 | 1,143,096,950원 |
최저입찰가 | 914,477,560원 (감정가의 80%) |
입찰보증금 | 91,447,756원 (최저가의 10%) |
입찰예정일 | 2025년 6월 10일 10:00 |
유찰횟수 | 1회 |
공유자 정보 | 장OO(1/2, 경매대상), 오OO(1/2) |
1930년 건축, 서울 역사가 담긴 목조 주택의 실체
이 물건은 1930년 8월에 사용승인을 받은목조와즙 구조의 노후주택으로, 서울의 근대사를 함께 해 온 건물입니다. 토지 면적은 총 225.8㎡(약 68평)이며, 건물 연면적은 114.71㎡(약 34평) 정도입니다. 경매 대상은 이 중 1/2 지분으로, 토지 112.9㎡, 건물 57.355㎡에 해당합니다.

건물은 1층 본건과 별도의 제시외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과 지하실도 있습니다. 현황조사 결과 실측면적이 공부상 면적과 상이하며, 특히 일부 공간은 접근이 불가능하여 정확한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역과 남산 사이, 용산 핵심 입지의 개발 잠재력
서울 중심부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
이 물건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뛰어난 입지 조건입니다. 서울역에서 도보 약 10분, 남영역과 숙대입구역도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서울역을 통해 KTX, 공항철도, 1호선, 4호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암동은 남산과 서울역 사이에 자리한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최근 용산 일대 개발 계획과 맞물려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특히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용산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
주변에는 삼광초등학교, 용산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용산구청, 후암시장, 남산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에 접근이 용이합니다. 특히 남산 자연환경과 가까워 주거 환경의 질적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단, 해당 물건은 경사진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어 실거주 시 접근성 측면에서 일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산구의 핵심 입지라는 점에서 토지 자체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개발 가능성과 위험 요소가 공존하는 투자 시세 분석
용산구 후암동의 실거래 및 시세 동향
용산구 후암동 일대의 단독주택은 위치와 상태에 따라 큰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 사례를 살펴보면, 후암동 유사 면적 단독주택의 거래가는 10억~15억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나, 리모델링이 완료된 신축급 주택의 경우 20억 이상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구분 | 면적 | 거래가 | 특징 |
---|---|---|---|
후암동 유사 주택 A | 토지 약 230㎡ | 13억 5천만원 | 노후주택, 리모델링 필요 |
후암동 유사 주택 B | 토지 약 200㎡ | 12억 8천만원 | 부분 리모델링 완료 |
후암동 신축급 주택 | 토지 약 180㎡ | 21억 3천만원 | 2020년 전면 리모델링 |
그러나 본 경매 물건은 지분 매각이라는 큰 제약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지분 경매 물건은 전체 시세 대비 상당한 할인율이 적용됩니다.용산구 일대 지분 경매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분 매각의 경우 감정가 대비 50~70% 수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분 경매의 가격 형성 특성
지분 매각의 특성상 공유자와의 협의 및 활용 제약으로 인해, 이론적 가치(감정가의 1/2)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노후 건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정가의 60~70% 수준에서 낙찰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서울역 인접이라는 뛰어난 입지와 용산 개발 호재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분 인수 후 공유자와의 협의 또는 공유물분할 소송 등의 방법으로 단독 소유권 확보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90년 세월이 만든 복잡한 권리관계와 명도 리스크
등기부 분석과 선순위 채권 현황
이 물건의 권리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내용 | 비고 |
---|---|---|
갑구 (소유권) | - 2006.12.19 소유권이전 (장OO, 지분 1/2) - 2010.01.05 소유권일부이전 (오OO, 지분 1/2) | 경매 대상은 장OO의 1/2 지분 |
을구 (제한물권) | - 2024.05.23 근저당권 설정 (9억원) - 2024.05.23 근저당권 설정 (1.65억원) - 2024.07.12 근저당권 설정 (7,500만원) | 모두 말소기준권리 |
경매개시결정 | 2024.11.05 임의경매개시 | 채권자: 제이케이자산관리대부 |
본 물건은 임의경매로 진행되며, 선순위 권리는 모두 말소기준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낙찰자는 기존 근저당권에 대한 부담 없이 지분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유자인 오OO의 지분에 대한 별도의 권리가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점유 상태와 명도 가능성
현장 조사 결과, 현재 건물의 정확한 점유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유자인 장OO 명의로만 전입신고가 되어 있지만, 실제 거주 여부는 불분명합니다.지분경매의 특성상 낙찰 후에도 공유자의 점유를 배제할 수 없다는 중요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낙찰자는 공유자와의 협의를 통해 건물의 사용·수익 방법을 정하거나, 최종적으로는 공유물분할청구소송을 통해 단독 소유권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 법률적 절차를 수반하므로 투자자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투자 가치와 함정이 공존하는 양면성
뚜렷한 장단점으로 갈리는 투자 포인트
이 물건의 투자 가치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서울역 인접 입지로 뛰어난 접근성
- 용산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 가능성
- 토지 자체의 희소성과 개발 잠재력
- 감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취득 가능성
단점:
- 지분매각으로 인한 활용 제약
- 1930년 건축된 노후 건물로 안전성 우려
- 공유자와의 협의/소송 필요성
- 실내 상태 확인 불가 및 구조적 문제 가능성
- 리모델링/재건축 시 대규모 투자 필요
예상 수익성과 투자 회수 시나리오
투자 수익성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 예상 투자금 | 예상 수익률 | 리스크 수준 |
---|---|---|---|
지분 인수 후 공유자와 합의 매각 | 7억원 + 협상비용 | 15~30% | 중간 |
공유물분할소송 후 전체 취득 | 7억원 + 법률비용 + 추가매입비 | 20~40% | 높음 |
리모델링 후 운영 (게스트하우스 등) | 7억원 + 리모델링 5억원 이상 | 연 5~8% | 매우 높음 |
재건축 개발 사업 | 7억원 + 공유자 지분매입 + 건축비 | 30~50% | 극도로 높음 |
본 물건은 단순 임대수익보다는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적합합니다. 다만, 지분 인수 후 공유자와의 협상이나 법적 절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좌우되는 고위험 투자 물건으로 봐야 합니다.

투자 전문성과 장기 전략이 필수인 복합 물건
경매 참여 시 체크포인트
본 경매 물건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공유자와의 접촉 가능성:공유자인 오OO과의 사전 접촉/협의 가능 여부 확인
- 건물 내부 상태:가능하다면 내부 점검을 통한 구조적 안전성 확인
- 법적 제약사항:용산구 해당 지역의 개발 규제/지침 확인
- 명도 계획:공유자와의 점유 관계 정리 방안 수립
- 투자 회수 전략:단기/중장기 투자 목표와 출구전략 명확화
종합 평가와 투자 적합성 분석
본 물건에 대한 종합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 항목 | 점수 (10점 만점) | 평가 근거 |
---|---|---|
입지 가치 | 8.5 | 서울역 인접, 용산 개발호재, 남산 접근성 우수 |
물건 상태 | 3.0 | 1930년 건축 노후 건물, 내부 상태 불량 예상 |
권리 안정성 | 6.0 | 선순위 권리 모두 말소기준이나 지분매각의 제약 존재 |
투자 수익성 | 6.5 | 장기적 잠재 가치 높으나 단기 수익 어려움 |
명도 용이성 | 4.0 | 지분경매 특성상 명도 어려움, 공유자 협상 필요 |
시장 유동성 | 5.5 | 입지는 좋으나 지분/노후 상태로 유동성 제한적 |
종합 점수 | 5.6 | 전문 투자자에게 제한적 추천 |
최종 평가: 전문 투자자를 위한 장기적 가치 투자 물건
이런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이 경매물건은 다음과 같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법률적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지분경매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공유물 분할 등의 법적 절차에 익숙한 투자자
- 장기 투자 여력이 있는 투자자:단기 수익보다 용산 개발에 따른 장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자
- 부동산 개발 경험이 있는 투자자:노후 건물의 리모델링/재건축 경험과 역량을 갖춘 투자자
- 위험 감수 성향이 높은 투자자: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입지에 투자할 의지가 있는 투자자
합리적인 입찰 전략과 최대 입찰가
본 물건의 합리적인 입찰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 입찰 한도:감정가의 70~75% 수준인 8억원 내외가 적절합니다. 이는 지분매각의 제약과 노후 건물 상태를 감안한 금액입니다.
공유자 우선매수권 고려:공유자인 오OO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감안하여 전략적 입찰가 설정이 필요합니다.
추가 비용 예상:낙찰 후 공유자와의 협상, 법적 절차, 리모델링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맺음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이 노후주택은 서울역 인접이라는 뛰어난 입지 가치와 지분매각이라는 구조적 제약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투자 물건입니다. 단기적인 임대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지역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제한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특히 지분경매의 특성상 낙찰 후에도 공유자와의 협의나 법적 절차가 필요하며, 1930년 건축된 노후 건물이라는 점에서 안전성 및 활용성에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문 투자자에게 적합한 물건이라 하겠습니다.
다음 경매 정보도 기대해주세요. 모두의경매였습니다!